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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 night
[곁에 남아 있는 사람/임경선]
[곁에 남아 있는 사람/임경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의 단편소설집.전에 작가님의 장편소설인 '나의 남자'와 에세이 '태도에 대하여'를 정말 좋게 읽었지만,단편소설이라는 장르 자체가 나한테는 잘 안 맞는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의 생각이 주인공들에게 고스란히 담겨있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내게 오는 사랑에 충실하고, 사람을 떠나보낼 수 있는 성숙함 등..아직 너무 어렵지만, 사랑하는 순간에 충실하고.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을 붙잡지 않으려 노력해야지.절반 정도 읽고 아쉽게도 책장을 닫아버렸다.
책읽기/200
2018. 10. 9. 23:46
[나의남자/임경선]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남자
나의 남자 / 임경선 장편소설 #monologue살면서 연애소설을 본게 언제였을까, 원체 소설을 보지 않는 나는 당연히 연애소설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사랑만큼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보여주는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정이 있음에도 한 남자에 마음이 가는 모습에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거부감을 느끼는 일이라도 모든 일에는 숨은 이야기들이 있다. 소설 속에 담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그녀(지운)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른 가정의 모습이 있지만, 그녀에게는 가정은 어떤 형태였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선택을 위임하지만, 이와 동시에 책임도 함께 위임하는 남편의 모습은 무관심이자 무접촉이었다. 그녀에게 가정은 결핍의 장소였다. 그리고 결핍은 ..
책읽기/200
2017. 2. 15.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