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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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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름달 여드레: 소천지를 다녀오고,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2020.03.08.) 매주 주말에 반복되는 편안한 휴식은 달콤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영혼이 탁해지는 기분이었다. 따사로운 햇살, 시원한 바람, 눈부신 경치를 보면서 내 안의 감수성을 깨우고 싶었다. 작은 내 시위가 통했는지, 이번 주말은 서귀포에 위치한 소천지를 가게 되었다. 소천지는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놓은듯하여 작은 천지, 소천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처음 여기를 가자고 했을 때, 눈부신 경관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아침식사로 간단히 토스트를 먹고,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갔다. 구불구불한 5.16도로를 지나면서 내 속도 울렁거렸다. 눈을 감았다. 속이 조금 진정되는 듯 했다. 약 40분쯤을 운전했을까, 소천지를 품은 올레6코..
[제주시청 바그다드]언제 와도 맛있는 곳:) 오랜만에 제주시청 바그다드를 찾았다. 원래 가려고 계획한 건 아니였지만, 그 날 점심 남동생이 친구와 여기를 왔다는 말에나도 모르게 발 걸음이 멈춰졌는지도 모르다. 주문한 메뉴는 시금치카레, 양고기가 들어간 매운맛의 카레였다.옆에 양고기 카레는 옆에 고추가 2개 그려져있었는데,약간 얼얼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움이었다. 그리고 기본 난 2개.전에는 갈릭난을 먹었으나, 나는 기본이 좋은가보다. 친구는 시금치카레보다 양고기카레가 더 맛있다고 했다.나도 동감한다. 하지만 시금치카레도 맛있다. 시청 갈 일이 있는 사람 중 인도카레를 먹어보고 싶다!라면 제주시청 바그다드를 추천할거 같다.
마그네슘이 부족해!그런 이유로 고른 메뉴, 돼지찌개 날씨가 굉장히 무덥다.오늘 연차를 냈지만 우리집의 유일한 에어컨이 안방에 있는 이유로 하여어머니를 도와줄 겸하여 동문로터리에 위치한 가게로 갔다. 우리 어머니의 가게는 바로바로동문시장 내에 위치해 있는 '성은식당'.! 우리 집의 그 누구도 성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생각보다 괜찮은 이름이다. 더위에 입맛이 없어 일부러 점심을 먹지 않고 갔다.어머니 가게에서 시켜먹을게 있었기 때문이다.메뉴의 이름은 돼지찌개인데, 조금 생소할 수도 있다. 돼지찌개는 이름처럼 고명의 주가 돼지고기가 되는 찌개이다.입맛이 없을 때 먹어도 그렇지 않을 때 먹어도 친근한 맛이 계속 손이 가게 한다.덕분에 돼지고기도 잔뜩먹고 마그네슘도 섭취했으니 일석이조의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