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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미래의 기회편)]2부 기술 Technology 본문
3장 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
p.81
페이스북의 경우 2015년 1분기에만 수익의 무려 30퍼센트에 달하는 약 1조 2000억 원을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투자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2016년 초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신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p.84
IBM이 미국의 요리 잡지 <본 아페띠(Bon Appetit)>'와 제휴하여 만든 셰프 왓슨은 1만여 가지 요리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조리법을 제시한다. 여러 재료를 조합하여 최상의 맛과 영양을 찾아내는데, 재료 손질부터 조리 방법, 소스의 비율까지 요리에 필요한 모든과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기기 어려운 사람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조리법을 찾아준다.
P.86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갑자기 똑똑해진 것은 불과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 '빅데이터(Big Data)'와 딥러닝(Deep learning)'이라는 두 날개 덕분이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빅데이터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 패턴을 예상하는 전문가도 미디어에 종종 등장한다.
p.92
실제로 미국에서는 변호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판례를 검색하고 정리하던 직원을 해고했다. 퀴즈쇼에서 인간을 이겼던 왓슨이 판례를 찾는 속도가 첫해 근무를 시작한 변호사들보다 빠르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중략>인공지능과 경쟁하는 일자리 문제는 먼 훗날 다가올 미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다.
p.97
독일의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엠버그 공장이 그 좋은 예다. 이곳은 자동화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도입해서 생산성을 여덟 배나 향상시켰지만 놀랍게도 기존과 동일한 고용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를 단순 작업이 아닌 개발과 연구 등으로 확장시킨 덕분이다.
p.104
기술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한까지 높여주겠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의미를 알려주지는 못한다. 인공지능으로 인류에게 위기가 닥친다면 그것은 바로 철학의 부재(不在) 때문일 것이다.
4장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시대
p.110
"제품만 만들지 말고, 플랫폼을 만들어라.(Don't just build a product, build a platform.)"
<중략>오랫동안 플랫폼에 투자해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과 같은 IT기업들이 기존의 경쟁 구도를 재편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에 투자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p.114
오랜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일한 김현무 구글 상무는 "공유가 전체 경쟁력을 키운다는 사실을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건 내 제품이고, 내 제품을 위한 것들은 나만 만들 거야'라고 생각하다 보면 점점 폐쇄적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은 '이건 내 거야. 그런데 이 위에서 돌아갈 수 있는 것들은 너희가 다 만들어줘. 그러면 그건 네 거야'라고 해요.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 '내 것'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수없이 경험했죠.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더욱 개방하고 공유하는 이유입니다."
p.121
이 시대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개방과 공유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플랫폼 위에서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한 명의 천재가 아니라 집단지성이 힘을 발휘하는 시대다. 천재시대의 종말, 이것은 또 다른 창조의 시작을 의미한다.
p.124
협력하는 괴짜(Cooperative geeks)의 시대. 플랫폼 혁명은 제조업 중심 생태계의 혁신적 변화이자, 칸막이 문화의 원초적 파괴다. 이제 공유와 개방을 통한 창조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5장 4차 산업혁명,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p.137
코마츠는 장비 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애프터서비스가 아니라 비포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현장에서 고장 나 멈춘 장비를 고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전부 손실이다. 가정에서 세탁기 하나를 구입할 때도 서비스의 효율성이 구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하물며 중장비를 구입할 때 어느 기업을 선택할지는 자명해 보이지 않는가?
p.155
또 현재 독일 기업의 83퍼센트가 사물인터넷 적용을 검토하고 47퍼센트가 공장을 네트워크했지만, 우리는 300대 제조기업 가운데 54퍼센트, IT기업의 49퍼센트가 사물인터넷을 모른다고 답했다. 아직 우리의 제조업계는 3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략>
그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훌륭한 디지털 토양과 제조역량이라는 우리의 강점은 충분한데, 이 둘을 연결한 시도들이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기업을 강력히 지원하는 독일 정부나 지능형 로봇을 앞세워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한 일본 정부의 기본 방향은 기존의 대기업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있다. 우리 정부도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p.156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단순히 생산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열린 참여를 통해 누구나 함께하며 혁신하는 경영이 요구된다. 세계 최대의 택시 회사인 우버에는 택시가 없고, 세계 최고의 미디어 원천인 페이스북은 아무런 콘텐츠도 만들지 않는다. 최강 소매없자인 알리바바에는 물품 재고가 없다. 대신 플랫폼이라는 장이 있다. 대기업은 오픈된 공간을 만들고 누구나 거기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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