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나는생각이너무많아/크리스텔 프티콜랭]part2:세상 사람은 둘로 나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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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아주 어릴 때부터 이러한 거부를 감지한다. 보통 아이는 또래에게 거부당한다고 느끼면 바로 자기 행동을 고쳐서 그 단계를 벗어난다. 그런데 정신 활동이 유별나가 활발한 아이들은 이게 안 된다. 자기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의식은 있지만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른다. 그 이유는 이 아이들이 거부당하는 주된 이유가 태생적으로나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버림받거나 거부당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한다.
-마르탱은 이런 식으로 자신의 지성과 허세 뒤에 숨곤 했다. 실제로 그 방법은 통했다. 카리스마와 자신만만한 태도는 그가 기대했던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마르탱은 그때마다 속임수를 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성공을 거두어도 사기를 친 것 같은 기분이 들 뿐 진정한 자신감에는 보탬이 되지 않았다.
-여러분에게는 슬퍼할 권리, 낙심할 권리, 남에게 폐가 될까 마음 졸이지 않고 도움을 청할 권리가 있다. 위협을 느끼면 무서워하고 존중받지 못하면 화가 나고 이해받지 못하면 슬퍼지는 게 정상이다. 여러분은 차츰 자신이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그리고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지 알게 될 것이다. 그다음에는 거부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을 표현하게 될 것이다. 어린아이는 자아를 형성하기까지 무조건적인 사랑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어른은 그렇지 않다. 여러분은 살아가기 위해 남들의 비위를 맞출 이유가 없다.
-여러분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일 필요가 없다. 여러분은 완벽하지 않은 그 상태 그대로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데 만족하라. 그러면 자기 정체성의 공백은 그득하게 채워지고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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