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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레이첼 카슨]살충제 DDT의 위험성_201306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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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레이첼 카슨]살충제 DDT의 위험성_20130617

moomin95 2017. 6. 28. 19:55

블로그 이사 겸 예전에 읽은 책 정리 4

포스팅 날짜: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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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알아야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다.”

['침묵의 봄' 中 로스탄드의 말인용]

 

새싹과 꽃이 피어나고 겨울잠을 마친 동물들의 소리가 들려야할 봄이 조용하다면 그 소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저멀리 남극 북극으로 간 걸까? 아님 모두 다 죽은 것일까?

만약 죽었다면 왜? WHY?

우리는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어떤 것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주는 책을 만난적있는가?

어릴적부터 많은 책을 읽어오면서 언제나 책들은 내 삶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침묵의 봄'을 읽고 진지하게 생각치 않았던 환경문제와 살충제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50년이 넘는 세월을 거쳐 읽게된 책이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아직도 전해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내가 이 포스트에서 다루고 싶은 내용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온 살충제인 'DDT'이다.



DDT란 무엇일까?

DDT [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

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이자 농약이다. 염소를 한 개씩 달고 있는 벤젠 고리 2개와 3개의 염소가 결합한 형태의 유기 염소화합물이다.

1874년 독일 화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합성되었고 1939년에 살충제로서의 효능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다른 살충제들이 있는데 유독 DDT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DDT는 소화기관이나 폐를 통해 천천히 흡수되는데 몸속에 들어오면 대부분 부신, 고환, 갑상선 등 지방이 충분한 신체장기에 축적된다.

(DDT 자체가 지용성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잘 분해되지도 않는다.

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이 간과 신장 그리고 장기를 감싸고 있는 커다란 보호막인 장간막에도 쌓인다.

 

DDT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존재하지않지만 그 자체가 유해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박멸을 위해 DDT가 사용되었다.

모일간지에서 이에 관련한 기사가 실렸는데 수십년 전에 사용한 DDT가 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수십 년전이다! 수십 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도시·농촌지역 성인 240명, 초등학생 80명 중 23%에서 DDT가 나왔다.

DDT가 사용된 농산물을 먹지않은 초등학생까지도 말이다.

이렇게 DDT는 유전되어 후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DDT 지금도 사용되고 있을까?


1969년 닉슨 대통령이 환경보호법안에 서명하였고, 이듬해 4월 22일에 '지구의 날'이 제정되었다.

그리고 1972년에 미국 내에서의 DDT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다.

한국에서도 1979년에 사용이 금지되었다. (1970년대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DDT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말라리아와 티푸스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인용: 네이버지식백과]

 

이 책의 저자인 '레이첼카슨'

'환경운동의 어머니'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