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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읽기 시작 어쩌다 책방에서 구입한최민석작가의'베를린 일기'. 좋아하는 작가가 추천한 책인 만큼애착을 가지고 읽을 듯.
나의 남자 / 임경선 장편소설 #monologue살면서 연애소설을 본게 언제였을까, 원체 소설을 보지 않는 나는 당연히 연애소설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사랑만큼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보여주는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정이 있음에도 한 남자에 마음이 가는 모습에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거부감을 느끼는 일이라도 모든 일에는 숨은 이야기들이 있다. 소설 속에 담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그녀(지운)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른 가정의 모습이 있지만, 그녀에게는 가정은 어떤 형태였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선택을 위임하지만, 이와 동시에 책임도 함께 위임하는 남편의 모습은 무관심이자 무접촉이었다. 그녀에게 가정은 결핍의 장소였다. 그리고 결핍은 ..
Detachment 1. 분리 2. 초연 3.무관심 '타인에 대한 구역질 나는 무관심'을 담은 영화 디태치먼트(Detachment, 2011) 이 이야기는 유난히 문제아들만 모아져 있는 고등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게 된 헨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학교는 다른 학교에서는 받아주지도 않아 교육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하지만 학교에 올라와도 아이들은 변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과 같은 문제아들이 많은 학교에 배정되어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분리되었을 뿐 학교도 아이들도 그 무엇하나 변한게 없었다. 그런 학교에 기간제교사인 헨리가 왔다. 헨리는 사람에게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그리고 그런 수업방식과 헨리의 태도는 학생들은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된다. 하지만..
(발췌) '프랑스어로 등대라는 뜻의 듀파르는 홈메이드 케이크와 핸드 드립커피 전문점입니다. 아담한 야외정원이 있어 여유롭습니다. 4층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는 10여 가지의 수제 케이크와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다양한 원두의 핸드드립커피를 취향에 따라 농도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서울에 올라가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크레이프 케이크가 맛있다는 듀파르에 가게 되었다. 굉장히 크레이프 케이크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다만,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커피의 경우 일반 커피점보다 가격 약 2.5배 이상 비쌌다.(대신 리필이 2~3번이 가능하다고 한다)차분한 분위기라 가격만 아니면 한 번 더 가도 괜찮을 것 같다.카페 듀파르 02-3474-3006
2017-10-222017.02.242017.022016.11 카페 고스란히 064-751-5195
2017.02때때로 별거 아닌 일에도 가슴이 턱 막히듯 힘든 순간이 닥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정말 별거 아닌 일에 말이다.어쨌든 이런 기분으로 손에 일이 잡힐리가 없어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짧은 휴식시간을 즐겼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낯선, 조용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포근함이 우울했던 기분에 잠깐의 미소를 걸쳐주었다. 그 날 영화 '라따뚜이'를 잠깐 보며, 영화란 언제, 어떤 감정, 어떤 상황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바가 다른걸 몸소 깨닳을 수 있었다.물론 주문했던 수제요거트와 티라미수도 맛있었다.(다만, 티라미수는 조금 녹은 듯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크림부분이 진득하니 맛있었다.)낯선 Cafe Notsun 010-9048-6450
Arrival 오늘 영화 컨택트를 봤다. 올초에 무료티켓이 있다는걸 알고 전날에 미리 예매해두었다. 티켓들이 모두 공조에 간듯 E열에 전세내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뒷자리의 외국여행객들이 꽤 매너가 없었기 때문에 신경이 자꾸 쓰이게 되었다. 다른 SF영화와 달리 '컨택트'는 잔잔하게 진행되었다. 퇴근 후의 영화라 그런지 초중반에 나도 모르게 잠깐 졸기도 하였다. 컨택트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정체불명 외계물체가 여러 나라의 12곳에 출몰하게 되면서 언어학자인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이 그들의 언어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루이스의 책의 서론에서 '언어는 무기다'라는 문장이 있었다. 그리고 지구에 온 외계생명체가 우리에게 주겠다는 것도..
책제목: 숨결이 바람될 때(When Breath Becomes Air)지은이: 폴 칼라니티옮긴이: 이종인 #monologue나는 타인의 슬픔이나 불행을 통해 나의 현재 상황을 위로하는 일따위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번에 '숨결이 바람될 때'을 읽으며, 그런 류의 책일까봐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다행히 이 책은 창창한 나이에 암 선고를 받은 지은이와 함께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지은이인 폴 칼라니티는 장래가 유망한 신경외과 의사였다. 그와 동시에 그는 본인만의 철학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어렸을 적 어머니의 권유로 책을 읽어왔으며, 그로 인해 의사이자 환자의 입장에서 죽음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죽음을 선고받은 본인의 이야기를 덤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