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9장 왜 우리는 온순한 양이 되어갈까 p.253분석 결과, 학점이 높을수록 수용적 사고력이 높았다. 다른 말로 하면 결국 학점이 높은 학생일수록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수용적 사고력에 비해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p.259"영화 에 이런 말이 나와요. '네가 5만 달러를 내고 배운 것을 나는 공공 도서관에서 2달러의 연체료를 내고 배웠어.' 이젠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고 그 학교 대학생이 아니어도 청강을 할 수 있지요. 우린 단지 버클리 대학과 자신의 이름이 적힌 졸업장을 받기 위해 등록금을 내는 거에요." p.261 앞으로 경험하게 될 3(영역)-5(직업)-19(직무)즉, 첫 번째로 가지게 될 직업이 인생에서 차지하게 될 중요도를 체계적으로 나누면 5분의 1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6장 방 안에 들어온 코끼리를 어떻게 할까 p.183차이나 머니가 다양한 산업분야에 투자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로지 부동산 분야로만 쏠린 것이다. 결국 대규모 차이나 머니로 부동산 시장만 과열되어, 밴쿠버는 뉴욕보다 집을 구하기 힘든 도시가 되어버렸다.결국 2014년 2월 영주권 구입 수단으로 전략한 투자이민제도가 폐지되고, 좀 더 강력한 조건을 갖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었다. 7장 대륙의 딜레마, 중국 경제 위기론 p.201하지만 이를 방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통화가치를 내리는 이른바 '환율전쟁'이 시작되면 결국 통화절하 효과는 감소된다. 더 큰 문제는 환율전쟁이 계속되면 결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된다는 점이다. 결국 세계 교역이 더욱 위축되고 보호주의 장벽이 높아져 전 세..
3장 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 p.81페이스북의 경우 2015년 1분기에만 수익의 무려 30퍼센트에 달하는 약 1조 2000억 원을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투자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2016년 초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화 에 나오는 자비스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신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p.84IBM이 미국의 요리 잡지 '와 제휴하여 만든 셰프 왓슨은 1만여 가지 요리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조리법을 제시한다. 여러 재료를 조합하여 최상의 맛과 영양을 찾아내는데, 재료 손질부터 조리 방법, 소스의 비율까지 요리에 필요한 모든과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기기 어려운 사람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조리법을 찾아..
1장 착한 소비, 내 지갑 속의 투표용지 p.24 확실한 것은 이런 현상이 몇몇 착한 사람들만의 선행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풍족한 사람들이 여유를 부리며 하는 행동도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일상의 풍경이다. p.26 (서스펜디드 커피)그가 처음에 이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직장과 재산을 잃고 집 밖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 하며 이웃들과 어울리고 기분전환을 하라는 것이다. 동정이 아니라 관심 어린 선물이다. p.27경제가 나빠질 때 착한소비의 패턴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그래프가 있다. 전 세계 공정무역 매출액은 지난 2004년 이래 꾸준히 증가해왔는데, 특히 2008년 이후 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
프롤로그 명견만리(明見萬里)라는 사자성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미래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음을 뜻한다. 변화의 시대에 절실한 덕목이다. 하지만 만리를 내다볼 수 있는 명견은 하루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 더욱이 고립된 개인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통찰의 맥을 따라 동시대인들이 지혜를 모아낼 때 명견만리가 가능해진다. 생각을 모으면 길이 보인다. 다행히 지금 세상은 인터넷과 SNS 등으로 촘촘하게 서로 엮여 있다. 손바닥 안의 스마트폰 속에서 인류의 생각과 실행의 결과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만들어진다. 생각을 모아 더 좋은 길을 찾을 기회는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
[종의기원/정유정]1부 어둠 속의 부름 종의 기원 1부를 읽고, 2부를 시작하면서.. 제목을 보았을 때는 과학관련 서적도 아닌데, 왜 소설책의 제목이 이러한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종의 기원'이 여러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로 올라와 있어도 그냥 지나친 것도 이런 이유였을거다. 게다가 나는 소설보다는 내가 영감이나 기술을 줄 수 있는 서적들이 더 유용하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SNS에서 '종의 기원'을 추천하는 글을 보았고, 보다 간편하게 이북으로 구매하여 책의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 책의 화자는 유진이다. 글은 유진의 시선과 생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가독성이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다. 책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어니 각 장의 절반이 읽혔다. 도입부에서 유진..
1부 가벼움과 무거움 p.28토마시는 생각했다. 한 여자와 정사를 나누는 것과 함께 잔다는 것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상충되는 두 가지 열정이라고, 사랑은 정사를 나누고 싶다는 욕망이 아니라(이 욕망은 수많은 여자에게 적용된다.) 동반 수면의 욕망으로 발현되는 것이다.(이 욕망은 오로지 한 여자에게만 관련된다. p.36라틴어에서 파생된 언어에서 동정이라는 단어는 타인의 고통을 차마 차가운 심장으로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달리 말해 고통스러워하는 이와 공감한다는 뜻이다. 거의 같은 뜻을 가진 연민이라는 단어는 고통받는 존재에 대한 일종의 관용을 암시한다. 한 여인에게 연민을 느낀다는 것은 그녀보다 넉넉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몸을 낮춰 그녀의 높이까지 내려간다는 것을 뜻한다.그래서 동정이라는 단어는..
처음 쓰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로그 지금까지 바다에는 교육 때 4번 들어갔는데,교육 후 첫 펀다이빙을 하기 위해 금능마린으로 갔다. *)2016-07-09(토)-오후 12시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다이빙 나간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멍하니 기다리다가 반장님이 오자 정신없이 옷이랑 장비를 챙기기 시작했다.-교육 후 첫 다이빙이라 그런지 몰라도 긴장을 한 탓에 주위를 볼 여유가 없었다.-입수할 때는 200 bar였는데, 출수하기 직전에는 50~60 bar 이하였던거 같다.(사실 그 이하였던거 같기도 하다)-날씨는 굉장히 좋았다. *)2016-07-10-날씨: 비가 추륵추륵 오는 날이었다(기온도 꽤나 낮았다).-반장님께 다이빙 시간을 물어보니 만조 때 간다고 하셨다(약 11시쯤에 출발한듯하다).-막 오..